비트코인. 이제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디지털 화폐. 그런데 이 시스템을 만든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(Satoshi Nakamoto)는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한 인물입니다. 100조 원 가치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채,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 버린 그는 과연 누구였을까요?
📌 비트코인의 탄생과 사라진 창시자
2008년 10월 31일: 사토시 나카모토는 ‘비트코인 백서’를 온라인에 발표
2009년 1월 3일: 비트코인 첫 블록 생성 (제네시스 블록)
2010년 말: 사토시는 온라인 활동을 멈추고 사라짐
그가 남긴 비트코인은 약 110만 개, 현재 가치로 약 100조 원에 달합니다.
🤔 사토시 나카모토, 누구일까?
1. CIA 음모론?
이름 자체가 수상하다:
“사토시(聡)” = 지혜, “나카모토(中本)” = 중심/중앙
→ 중앙정보 = CIA(Central Intelligence Agency)?
CIA는 정보공개 요청에 대해 “존재 여부도 밝힐 수 없다”고 답변함
2. 일론 머스크?
전직 직원이 “비트코인은 머스크가 만든 것”이라 주장
암호학·경제학에 능통한 점, 초기 비트코인 코드 사용 지시 등
하지만 머스크는 “초기에 참여 못해 아쉽다”며 부인
3. 도리안 나카모토?
이름이 동일한 일본계 미국인
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“그 프로젝트에서 손 뗐다” 발언
이후 인터뷰 해석 착오라며 부인, 사토시도 직접 “I am not Dorian Nakamoto” 메시지 남김
✅ 유력한 진짜 후보: 할 피니(Hal Finney)
비트코인 시스템에 처음부터 관심
사토시와 첫 비트코인 거래한 인물
비트코인을 두 번째로 채굴한 개발자
사토시가 사라진 시점과 루게릭병으로 은퇴한 시기 일치
사망 전, 본인이 아니라는 메일을 남겼지만 정황상 가장 유력
🔍 비트코인이 탄생한 배경
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의 무분별한 돈 풀기에 대한 반발
중앙기관 없이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설계
사토시는 백서에서 이렇게 말함:
“기존 통화의 문제는 신뢰입니다. 중앙은행은 신뢰를 저버리고 통화 가치를 떨어뜨렸습니다. 그래서 제3자의 개입 없이 작동하는 전자 화폐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.”
🤐 왜 정체를 밝히지 않았을까?
신격화된 창시자가 생기면 비트코인의 본질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
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철학을 지키기 위한 선택
마지막 메시지:
“저를 신비한 존재로 만들지 말아주세요. 그 시선은 비트코인을 왜곡합니다.”
🧩 사토시, 영원한 미스터리
할 피니를 비롯해 여러 후보가 있었지만, 진짜 사토시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
비트코인의 창시자는 100조 원을 움직일 수 있는 단 한 사람, 그러나 그 존재는 지금도 암호 속에 숨어 있습니다.